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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직접 키운 고구마, 햇빛으로 익히다…후포초의 생활 속 환경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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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영화 관람까지…태양 에너지로 배우는 지속가능한 삶

- 4학년 대상 생태전환교육…고구마 재배·수확과 태양열 조리 연계
- 태양광 전기로 영화 관람…농업·과학·환경을 잇는 체험교육 운영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학생들이 직접 기른 고구마를 태양열로 익혀 먹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로 영화를 관람하며 에너지의 쓰임을 배웠다. 후포초등학교(교장 김은희)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텃밭 재배와 태양 에너지 체험을 연결한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작물을 심고 돌보는 경험을 통해 생태계와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생활 속에서 활용해 보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고구마의 성장부터 수확, 조리까지 참여하며 자연환경과 먹거리, 에너지의 관계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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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태전환교육에 참여해 태양열 조리기 앞에서 기념촬영 (사진 제공=후포초등학교)

 

체험에서는 태양 에너지가 열과 전기로 활용되는 과정을 각각 경험했다. 학생들은 수확한 고구마를 태양열 조리기로 삶거나 구워 먹으며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돼 음식을 익히는 원리를 관찰했다. 교과서에서 접한 과학 지식을 실제 조리 과정과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영화를 관람했다. 태양광 패널이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고, 이 전기가 영화 관람에 필요한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 쓰이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활용의 의미를 배웠다. 이러한 체험의 출발점은 학교 텃밭이었다. 학생들은 고구마를 직접 심은 뒤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정성껏 가꿨다. 수확하면서는 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햇빛과 물, 흙, 공기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농작물을 기르는 노력과 책임감도 함께 배웠다.

 

태양열 조리기를 살펴본 학생들은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직접 키운 고구마를 맛본 뒤에는 자신들이 재배해 더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농업과 과학, 환경교육을 연계하고,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생활 속 경험과 연결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했다. 작물을 돌보고 에너지를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가치를 배우도록 했다. 김은희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하고 태양 에너지로 조리하면서 생태와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과 환경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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