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의 역사 현장을 교실로…교원 탐구·체험 교육 넓힌다!
본문
백제 유적부터 독립운동 현장까지, 역사수업 연계 방안 모색
- 10월 16~31일 지역사 특강·전주·익산 탐방·역사테마캠프 운영
-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맞아 역사적 기억 전달할 교수·학습 방법 공유
[세계교육신문 김종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결하기 위해 교원 대상 특강과 현장 탐방을 운영한다. 전북의 역사 유산부터 독립운동 관련 현장까지 직접 살펴보며, 학생들의 탐구와 체험을 이끌어낼 역사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은 10월 16일 지역사 특강을 시작으로 17일 역사체험 탐방, 30~31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역사테마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교육과정의 지역화·특성화·다양화를 뒷받침하고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원들이 역사 유적에서 해설을 듣고 수업 활용 방안을 탐구하는 모습을 표현한 AI 제작 삽화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교원들이 지역 고유의 역사적 서사를 이해하고, 이를 수업과 현장체험학습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 교수·학습 방법 공유를 연계했다. 16일 지역사 특강 ‘전북을 다시 읽다’는 중·고·특수학교 교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가 ‘우리가 다 알지 못했던 전북’을 주제로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고, 학교 역사교육에서 지역사가 지닌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짚는 내용이다.
17일 역사체험 탐방 ‘전북의 시간을 걷다’는 전주와 익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중·고·특수학교 교원들은 ‘백제 고도에서 조선 감영도시로, 익산-전주권’을 주제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오목대, 동고산성, 전라감영 등을 방문한다. 조법종 교수의 현장 해설을 들으며 백제부터 조선에 이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교육활동에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 30~31일에는 서울 일대에서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역사테마캠프’를 운영한다. 참가 교원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백범김구기념관, 효창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찾아 역사적 기억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수업에서 생생하게 다루고, 탐구·체험활동으로 연결할 교수·학습 방법도 공유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사 체험처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임산 중등교육과장은 지역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경험이 교원의 역사교육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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