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고 학생들, 국제포럼 운영부터 ‘무장애 해수욕장’ 정책 제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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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제주 관광…인권동아리 ‘이끼’가 논의의 장 이끌다!
- 10월 8일 제주소통협력센터서 열린 무장애관광 국제포럼 기획·진행 참여
- 한국어·영어 순차통역 맡고 해수욕장 접근성 개선 위한 조례 제정 제안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표선고등학교 인권동아리 ‘이끼’ 학생들이 장애인과 이동약자도 제약 없이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국제포럼 운영과 정책 제안에 참여했다. 표선고(교장 홍일심)에 따르면 학생들은 10월 8일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 제주 무장애관광 국제포럼’의 사전 기획부터 현장 진행까지 맡았다.
표선고등학교 인권동아리 ‘이끼’ 학생들이 ‘2026 제주 무장애관광 국제포럼’
학생들이 제시한 주요 정책 과제는 ‘무장애 해수욕장 조례 제정’이었다. 발표자로 나선 학생들은 도내 해수욕장의 접근성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차별 없이 제주 바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발표는 참석자와 전문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끼’는 주최·운영 기관인 복지in연구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배나치·테네시대학교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행사 당일에는 개회식과 세션 사회, 한국어·영어 순차통역, 현장 안내와 진행을 맡아 포럼의 전반적인 운영을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전국장애인체전을 기회로 무장애관광 구현을 위한 시도’ 의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무장애관광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장애인과 이동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홍일심 교장은 도민과 세계의 경험을 연결하는 국제포럼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정책 제언까지 이끌어낸 데 자부심을 표했다. 이어 학생들이 포용적이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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