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근대골목 함께 걷는 부모와 자녀…역사 탐방으로 가족 대화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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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그리는 ‘우리 가족의 모습’…대구교육청, 행복 투어 운영
- 10월 10·17·24일 초3~중3 자녀 둔 30가족 60명 참여
- 문화해설·AI 미션·필름 사진으로 기록하고 가족별 소통 방법 모색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모와 자녀가 대구의 근대골목을 함께 걸으며 역사를 배우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10일과 17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AI(인공지능) 디지털 활용 우리동네 행복 투어’를 운영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골목을 탐방하며 사진 촬영과 디지털 학습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가족이다. 기수별 10가족 20명씩, 총 30가족 60명이 참여하며 각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대구근대골목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지역의 역사·문화 체험을 가족 간 소통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쁜 일상에서 대화할 시간이 줄어들기 쉬운 부모와 자녀가 같은 장소를 살펴보고 공동 과제를 수행하면서 서로의 관심사와 생각을 알아가도록 구성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배우고 경험하며 교육의 동반자로 참여하도록 돕는 취지다.
오전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이상화·서상돈 고택과 청라언덕 등 대구근대골목의 역사·문화 공간을 탐방한다. 가족들은 장소마다 제시되는 AI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지역 자원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과정은 부모가 자녀의 배움 방식을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가족별로 제공되는 일회용 필름카메라도 체험에 활용한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함께한 순간을 기록하며, 촬영한 필름은 프로그램 종료 후 현상·인화해 각 가족에게 전달한다.
오후에는 탐방 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가족을 소개하고, 구성원마다 다른 성향과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바탕으로 가족에게 맞는 대화 방법을 찾고, 생성형 AI를 이용해 ‘내가 바라는 가족의 모습’을 이미지로 표현하며 서로의 바람을 공유한다.
시교육청은 공동 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유대를 다지고, AI 등 새로운 학습 도구를 함께 경험하면서 가정에서도 교육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부모와 자녀가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것을 보며 나눈 대화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 교육의 동반자로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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