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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독도의 바다와 옛 기록을 교실로…대구교육청, 찾아가는 독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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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에서 글자 디자인·엽서까지…대구 학생들 독도사랑 실천

-  10월 12~23일 초등 10개교 3~4학년 대상 해설사 방문수업 시범 운영
-  초중고 참여 행사 30일까지 진행…활동 유형별 300명에게 기념품 제공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 학생들이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탐구하고, 글자 디자인과 엽서로 독도를 아끼는 마음을 표현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독도교육 주간을 맞아 초등학교에 독도체험관 해설사를 파견하는 방문수업과 관내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실천 행사를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독도교육 주간 찾아가는 수업 운영.jpg

대구시교육청은 독도교육 주간을 맞아 찾아가는 독도교육과 학생 참여 프로그램 운영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독도를 배우는 수업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표현 활동으로 구성됐다. ‘독도체험관 해설사가 찾아가는 독도교육’은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초등학교 10개교의 3~4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해설사가 학교를 방문해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주제로 1회 2차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는 대구독도체험관 전시물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도도록 ‘독도! 더 깊이!’를 활용한다. 학생들은 탐사대원이 되어 독도의 땅과 바다를 살펴보는 ‘독도 자연 탐사단’과 옛 기록을 따라가는 ‘독도 역사 도록’을 통해 독도를 탐구한다. 자연환경 수업은 독도의 지표에서 깊은 바닷속으로 탐구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흙이 적고 바람이 강한 화산섬에서 두꺼운 잎에 물을 저장하는 섬기린초, 바위섬에서 번식하는 괭이갈매기를 살펴본다. 이어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바다에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물고기와 독도를 떠받치는 거대한 해저산을 탐색하며 생물과 환경의 관계를 배운다.

 

역사 수업에서는 시대별 기록을 통해 독도의 역사를 이해한다. 이사부의 우산국 복속을 담은 ‘삼국사기’를 시작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와 ‘팔도총도’, 안용복의 활동, 독도를 ‘석도’로 명시한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차례로 살펴본다. 칙령이 반포된 10월 25일이 오늘날 ‘독도의 날’의 바탕이 됐다는 점도 함께 다룬다.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대구학생 독도사랑 실천 이벤트’는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관내 전체 초중고 학생은 독도체험관 미션 활동지 해결, 독도 관련 낱말을 글자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타이포셔너리 완성하기, 독도사랑 엽서 쓰기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타이포셔너리는 글자 디자인을 뜻하는 타이포그래피와 사전을 뜻하는 딕셔너리를 합친 말로, 낱말의 뜻을 글자의 모양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독도에 관한 이해를 자신만의 시각적 표현으로 풀어낼 수 있다. 참여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내 대구독도체험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학교와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활동 유형별 3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타이포셔너리 우수작과 엽서는 선별해 모음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전시물과 탐구 질문을 통해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독도를 아끼고 지키려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올해 시범 운영 결과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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