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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형 화면으로 만나는 명화…세종 ‘씨네뮤지엄’에 시민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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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마루 극장형 미술관, 가우디·안도 다다오에서 예술 도시까지

- 초고화질 전광판·전문 도슨트 해설 결합…400석 규모 특강에 꾸준한 관심
- 10월 건축, 11월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12월 ‘크리스마스, 파리’로 이어져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 이도마루의 ‘씨네뮤지엄’이 대형 화면과 전문 해설을 결합한 예술 특강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명화를 감상하고 작가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함께 접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는 건축과 도시로 주제를 넓혀 운영한다.

 

씨네뮤지엄.png

대형 화면으로 명화를 감상하며 도슨트의 해설을 듣는 극장형 미술관의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씨네뮤지엄’은 영화(Cinema)와 미술(Museum)을 접목한 이름으로, 극장형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형 예술 특강이다. 평생교육원 시청각실의 초고화질 대형 전광판으로 명화의 세부 표현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유명 전시회에서 활동하는 전시 해설사인 도슨트가 작품과 작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이도마루는 지역 내 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에 착안해 지난 1월 개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과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2시간 동안 미술과 인문학을 함께 경험하도록 마련한 것이다.

 

올해 1월 ‘알폰스 무하’ 편으로 시작한 월별 특강에는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다.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400석 규모의 객석이 접수 시작 후 조기에 마감되고 있으며, 5월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와 7월 ‘살바도르 달리’ 편은 사전 접수 기간에 정원이 모두 찼다. 현장 접수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특강에 참여한 도담동 주민 채윤경 씨(47)는 대형 화면과 전문 도슨트의 해설 덕분에 예술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미술과 인문학에 집중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도 밝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건축과 도시, 예술의 관계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10월에는 세종시건축문화제와 연계해 ‘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와 ‘안도 다다오와 현대건축 거장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11월에는 광주와 통영, 종로, 스페인 마드리드 등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를 다룬다. 도시와 예술의 관계를 살펴본 뒤, 12월 ‘크리스마스, 파리’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9월 19일에는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규 강사의 ‘불멸의 화가, 반 고흐’ 특강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친숙한 명화라도 작품을 남긴 작가의 삶을 깊이 만날 기회는 많지 않다며, 평생교육원이 지역의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보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평생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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