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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족의 일상이 224종의 책으로…서울 학생·가족 공동 집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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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쓰며 쌓은 5개월…서울시교육청, 가족 책 전시

-  ‘2026 서울 학생, 가족 책 만들기’에 521가족 신청…여행기·동화 등 출간
-  10월 26~30일 교육청 1층서 누구나 관람…공동 저술 경험 공유 자리도 마련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학생과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써 내려간 기록이 224종의 책으로 탄생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6 서울 학생, 가족 책 만들기’ 사업으로 출간된 도서를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교육청 1층 전시공간에서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가족 여행기와 일상의 기록, 가족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 함께 창작한 동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둘러보고 읽으며 가족마다 서로 다른 경험과 관심사가 어떤 이야기로 완성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가족일상_집필 ai사진.png

학생과 가족이 사진과 글을 살펴보며 함께 책을 만드는 모습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이 가족과 공동 저자가 돼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21가족이 신청했으며,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공동 저술 활동을 거쳐 총 224종의 가족 책이 출간됐다. 활동의 중심은 가족이 관심사를 함께 탐색하고 읽기와 토론, 글쓰기를 이어가는 과정에 있다. 주제를 정하고 원고를 쓴 뒤 수정·보완해 출간하기까지 학생과 가족이 꾸준히 협력하도록 구성됐다. 학생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을, 가족에게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청은 책 완성을 돕기 위해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총 3회의 온라인 글쓰기·책 만들기 특강을 운영했다. 희망 학생에게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3차시의 실시간 온라인 독서·글쓰기 교육활동을 제공했으며, 운영교사 22명이 그룹별 담임 역할을 맡아 참여를 지원했다. 출간 성과와 공동 집필 경험을 나누는 행사도 마련됐다. 교육청이 사전 안내한 사례 나눔 행사는 10월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교육청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하는 일정으로, 참여를 희망한 82가족 164명과 운영교사 22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KBS 아나운서의 낭독·글쓰기 특강, 가족 공동 저술 경험과 성장 사례 나눔, 교육감 인증서 수여 등으로 구성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과 가족이 지난 5개월간 함께 고민하고 쓰고 고쳐 쓰는 과정을 이어온 것 자체가 값진 배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간 도서를 가족이 함께 쌓아 온 시간과 소통의 기록으로 평가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읽고 쓰며 성장하는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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