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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관 전시, 교실 수업으로 잇는다…교사 감상 지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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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대구문화예술회관 협력 확대…전시 연계 미술교육 현장 적용

9월 8일 초·중·고 교사 50명 대상 2차 직무연수…1차 연수에 160여 명 몰려

앤디 워홀 작품 분석부터 감상 질문지·융합수업 모델·수업 지도안 설계까지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미술관의 전시 자원을 학교 수업과 연결해 교사의 미술 감상 지도 역량을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과 미술관 ‘스페이스 하이브’에서 관내 초·중·고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미술 감상 지도 직무연수’ 2차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월 실시한 1차 연수에 모집 인원 50명의 세 배가 넘는 160여 명이 신청한 데 따라 추가로 마련됐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감상 수업 기법과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학교 예술교육 협력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전문기관의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면서 학생 대상 ‘찾아오는 미술교실’을 비롯해 대구 학생 작가 15명이 참여한 ‘브랜딩 워크숍’, 교사 대상 감상 수업 연수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2차 연수에서는 참가 교사들이 전시 작품을 직접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앤디 워홀 팝아트’ 작품 분석과 미적 비평 기법, 학생 참여형 감상 질문지 개발, 전시 연계 융합 수업 모델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학교급과 학생 수준에 따라 미술관 전시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교사들이 함께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수업 지도안을 설계하고 시연하는 과정까지 진행한다. 전시 감상의 경험을 교실 수업으로 연결하는 실천적 연수라는 점에서 현장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미술관 전시를 활용한 감상 수업을 두고 고민이 많았는데, 구체적인 지도 기법을 배우고 동료 교사들과 수업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연수 참가 교사의 전시 관람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학교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한편,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미술 감상 교육 모델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역의 풍부한 미술 전시 자원과 학교 수업을 연결하는 것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감상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교실 수업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형 연수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연수의 성과를 토대로 현장 중심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 예술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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