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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부모와 자녀가 ‘꿈’으로 소통…화천교육지원청, 꿈이음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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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철원·인제 중학생 가족 40명 참여…AI 진로 코칭부터 문화예술 체험까지

3개 교육지원청 협력해 1박 2일 진행…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지원

자녀는 모의 창업, 부모는 AI 활용 코칭…뮤지컬 관람하며 진로 세계 탐색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모와 사춘기 자녀가 ‘꿈’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미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가족 참여형 진로 캠프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화천교육지원청은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KT&G 상상마당스테이춘천과 서울 일원에서 화천·철원·인제 지역 중학생과 학부모 20가족, 총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부모자녀 꿈이음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화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철원·인제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미래의 꿈에 관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과 대상별 진로 프로그램을 결합해 구성됐다. 캠프 첫 과정에서는 가족 간 서먹함을 해소하기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세대 공감 프로그램인 ‘가족 오락실’을 진행하며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학부모들은 실생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녀의 학습과 진로를 코칭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학생들은 가상의 연예기획사를 직접 설립해 보는 모의 창업 활동을 통해 진로와 직업 세계를 체험했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진로 탐색도 이어졌다. 참가 가족들은 예술의 전당을 탐방하고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면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 세계를 현장에서 살펴봤다. 특히 부모와 사춘기 자녀가 공연을 함께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관심과 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사춘기 자녀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가 어려웠는데, 멋진 공연을 함께 즐기고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무척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의 진로 탐색을 학생 개인에게만 맡기지 않고 부모가 함께 참여해 자녀의 관심과 미래를 이해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AI 활용 교육과 모의 창업, 문화예술 현장 체험을 연계해 가족 간 소통과 진로 탐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관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부모님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미래의 꿈을 주도적으로 찾아 나가는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자녀들의 진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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