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주배경학생의 배움 지원…경남 학교 관리자 685명 다문화 교육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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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부터 학교 적응까지…경남교육청, 관리자 역할과 실천 사례 공유
- 10월 21~22일 동·서부권 나눠 학교장·교육전문직원 대상 운영
- 한국어학급·온라인 학습 활용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원 방안 소개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남 학교 관리자들이 다문화 교육 정책과 현장 실천 방안을 살펴본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순기)은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과 교육전문직원 685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 관리자 다문화 교육 이해도 제고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관리자의 정책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을 내실화하고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학교 관리자의 역할과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사례를 함께 다룬다. 경기도교육청 냉정초등학교 한경은 교장은 ‘이주배경학생 급증 시대, 학교 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맡았다. 이주배경학생의 증가 추이와 학교의 변화를 살펴보고, 다문화 사회에서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모두를 위한 다문화 교육’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한 교장은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근무하며 다문화 교육 정책을 담당했으며, 현재 한국다문화교육학회 교원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녕 명덕초등학교 박현주 교사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한국어교육 운영의 실제’를 발표한다. 명덕초는 2025년 교육부 요청으로 경남교육청이 지정한 다문화 교육정책 연구학교다. 발표에서는 한국어학급 운영과 온라인 한국어 학습 서비스 ‘모두의 한국어’ 활용 사례, 다문화 교육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법 등을 소개한다.
한국어학급은 한국어가 서툰 이주배경학생에게 한국어와 학교생활 적응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학교에 설치한 학급이다. ‘모두의 한국어’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어 학습 서비스다. 연수는 동·서부권으로 나눠 진행한다. 21일에는 동부권 336명이 마산대학교 청강기념관 청강홀에서, 22일에는 서부권 349명이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특강과 사례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이주배경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 교육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 교육은 이제 일부 학교의 특별한 과제가 아니라 모든 학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일상적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배경학생이 등교 첫날부터 안심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과 심리·상담, 진로·진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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