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발부터 복귀까지 전문가 동행… 대구, 체험학습 안전책임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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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부담 줄이고 학생 안전 높인다… 2027학년도 본격 운영
- 퇴직교원·소방·경찰 경력자 등 3명 한 팀… 사전 준비부터 사고 초기 대응까지 지원
- 경북기계공고 학생 207명 체험학습에 시범 투입… 외부 보조인력 지원도 확대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의 준비 단계부터 현장 일정까지 지원하는 ‘안전책임관’을 2027학년도부터 본격 도입한다.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인솔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출발부터 복귀까지 동행하는 방식이다.
대구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책임관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여부 확인. (사진 제공=대구시교육청)
안전책임관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학교에 위촉·배치되는 전문 인력이다. 퇴직교원 1명, 소방·경찰 경력자 1명, 여행·청소년지도사 1명 등 총 3명이 한 팀을 이뤄 활동한다. 지원은 체험학습 계획 단계의 컨설팅과 사전답사부터 시작된다. 학생·교직원·외부 보조인력 대상 안전교육, 운행 차량 안전점검과 운전자 음주 감지, 체험 장소 안내 등을 맡는다.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과 조사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본격 도입에 앞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경기 일원에서 진행되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전재호)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에 안전책임관을 시범 투입한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경북기계공고 2학년 학생 207명과 인솔교사 17명이 참여한다. 안전책임관 3명이 전체 일정에 동행하며, 시교육청 업무 담당자도 현장에서 운영 상황을 살펴본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중 확인한 미비점과 보완 사항을 향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장체험학습 외부 보조인력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학생 50명당 1명인 지원 기준을 학교가 희망할 경우 최대 학급당 1명까지 늘린다.
2027학년도에는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을 공모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교육지원청별 학교지원센터에 현장체험학습 전담인력을 배치해 계약과 안전점검 등 관련 행정업무를 학교 대신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소규모 진로탐방과 그룹별 학생 설계 수학여행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숙박형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와 학생 모두 안심하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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