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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생 29명, 필리핀에서 나눔 실천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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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방문부터 한글 수업까지…해외봉사 경험으로 진로 시야 넓혀

- 10월 18~23일 5박 6일간 교육봉사·문화교류·환경정화 활동
- 7월부터 이어온 프로젝트 마무리…최종보고회서 성과와 소감 공유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 고등학생 29명이 필리핀에서 아동 가정을 방문하고 한글 체험 수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10월 3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필리핀) 봉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고 학생들의 활동 성과와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경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소통·협업 능력과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구 시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9명은 7월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마닐라 근교 산이시도르 일대에서 활동했다. 현지 봉사는 굿네이버스 필리핀 지부와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외결연아동의 가정을 찾아 인터뷰하고 식료품 패키지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산이시도르 초등학교에서는 한글 체험 수업과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하며 현지 어린이들과 소통했다.

 

 

대구시교육청, 학생 해외봉사 ‘세계시민’ 결실 맺다!-2.png

‘2026 글로벌 탐구 미래삶’ 해외봉사에 참여한 대구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필리핀 현지 학생들과 기념촬영. (사진=대구시교육청)

 

또한 사우스빌 8B 고등학교 학생들과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와 지역사회 환경정화에도 참여했다. 마닐라 일대의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현지 사회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종보고회에는 참여 학생 29명과 인솔교사 5명, 운영진 5명 등 총 39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방문봉사와 교육봉사, 문화교류, 환경보호 활동을 분야별로 발표하고, 현지 경험을 통해 구체화한 진로 비전을 나눴다. 이어 류은영 기획조정과장이 준비 과정과 현지 봉사활동을 마친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활동 소감을 공유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4개월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한 참여 학생은 결연아동 가정에 식료품 패키지를 전달한 경험을 돌아보며 “나의 작은 힘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필리핀 아이들이 보여준 사랑과 존중에 감동하며 스스로도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류은영 과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기후위기 등 지구촌 공동의 문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고회에서 공유한 성장의 기록이 학생들의 귀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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