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서화중 전교생 23명, 육군 12사단에서 군 전문직 진로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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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군부대가 배움터로…작은 학교 학생들의 직업 세계 넓혀
- 인제진로체험지원센터 연계, 군용차량·장비·정비 체험 진행
- 모병관 강연과 특수병과 체험으로 군 관련 직업 이해 높여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서화중학교(교장 진형주) 전교생 23명이 지역 군부대를 찾아 군 관련 전문 직업을 탐색했다. 접경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에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서화중은 10월 27일 인제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 전문 직업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군 장비를 체험하는 데서 나아가 여러 병과의 역할과 직업 환경을 알아봤다. 오후에 방문한 89포병대대에서는 12사단 모병관의 ‘군에서 만나는 미래직업’ 강연을 듣고, 포병·군악대·수색대대·군종·군사경찰·통신·의무대대 등 다양한 특수병과 체험 부스에 참여했다.
서화중학교 학생들이 10월 27일 육군 제12보병사단 89포병대대를 방문해 진로체험 활동 기념촬영. (사진=서화중학교)
오전에는 12전차대대에서 군용차량과 전문 장비, 정비 관련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장병 급식도 경험하며 군 생활과 근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진로체험은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익숙한 지역 안에서 새로운 직업 세계를 발견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진형주 교장은 “우리 지역의 특수성이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교육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작은 학교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경험과 꿈까지 작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화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소규모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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