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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아이들 목소리로 잇는 예술교육…‘소리섬’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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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학교에 울려 퍼진 국악 합창, 배움의 성과를 마을과 나누다!

-  영흥초 학생 30명, ‘아띠 온울림 축제’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선보여
-  백령·대청도 5개교 이어 영흥초 운영…덕적·연평도로 순차 확대 예정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영흥도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배운 국악 합창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선보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1일 영흥초등학교(교장 박미경) 운동장에서 열린 ‘2026학년도 아띠 온울림 축제’에서 도서지역 작은 학교 예술교육 사업인 ‘소리섬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10월까지 매월 1회 국악합창교육을 받은 영흥초 학생 30명이었다. 학생들은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그동안 익힌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학생과 학부모, 마을 주민들에게 배움의 성과를 전했다.

 

1.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서지역 작은 학교 예술교육 ‘소리섬 프로젝트’ 발표회 개최.jpg

영흥초등학교 ‘2026학년도 아띠 온울림 축제’에서 열린 ‘소리섬 프로젝트’ 발표회 모습. (사진 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국악 합창에 이어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준비한 무용과 연주, 댄스 등 11개의 무대가 펼쳐졌다. 학생들의 공연에 관람객들이 함성과 박수로 호응하면서 학교 운동장은 마을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소리섬 프로젝트’는 ‘인천의 섬 학교는 모두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은 인천시교육청의 1인 1예술 교육모델이다. 도서지역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리면서 지리적 차이가 교육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편적인 학교예술교육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재 5개교에 이어 올해는 영흥초에서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덕적도와 연평도까지 사업을 차례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영 학교에는 월 1회 강사와 수업을 지원하고, 연 1회 발표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교육 성과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연과 예술 체험도 함께 제공해 섬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히고 있다. 마을 주민이자 학부모인 한 참석자는 인공지능과 휴대전화, 게임에 관심을 보이던 아이가 우리 소리를 배우고 친구들과 목소리를 맞추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진 무대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영흥도 학생들의 예술 체험은 다음 달에도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11월 ‘소리섬 프로젝트’와 연계한 ‘KBS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학생들이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예술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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