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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고교생들, 하얼빈·대련 독립운동 현장서 역사와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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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으로 나온 역사교육…독립운동 유적 따라 ‘평화의 의미’ 되새겨

고1 학생 21명·역사 교사 3명 참여…안중근의사기념관·여순형무소 등 탐방

사전 탐구부터 10월 역사교육 페스티벌까지 ‘학생 주도 역사교육 프로젝트’ 연계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경기도 의정부지역 고등학생들이 중국 하얼빈과 대련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찾아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1명과 역사 교사 3명, 인솔 관계자 등으로 탐방단을 구성해 중국 하얼빈·대련 지역에서 ‘국외 독립운동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 견학보다는 현장 체험과 교육과정을 연결한 실천 중심 역사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올바른 역사관과 역사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통해 추진됐다. 탐방단은 하얼빈과 대련에 남아 있는 주요 독립운동 관련 유적을 차례로 방문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비롯해 조린공원, 731부대 유적지, 대련 관동법원, 여순형무소 등을 찾아 일제강점기 국외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의 역사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260831 보도자료] 의정부교육지원청, 중국 하얼빈, 대련 국외 독립운동유적지 탐방 실시 (사진1).jpg

의정부지역 고등학생과 역사 교사 등 국외 독립운동유적지 탐방단이 중국 대련 관동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방문만으로 끝내지 않고 탐방 전과 후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생 주도 역사교육 프로젝트’를 사전·사후 프로그램과 통합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조사한 내용을 실제 역사 현장에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탐방에 앞서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과 대면 모둠 활동을 통해 사전 윤리교육을 받고 안중근 의사의 활동을 탐구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지역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탐방지별 질문을 직접 만드는 활동도 진행했다. 현장 탐방을 마친 뒤에도 역사교육은 이어진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탐방보고서와 결과물을 제작하고, 오는 10월 예정된 역사교육 페스티벌에서 탐방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해외 독립운동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학생 스스로 정리하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과정까지 교육활동에 포함한 것이다.

 

서권호 의정부교육장은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주체적인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실천적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탐방은 교실에서 학습한 독립운동사를 실제 역사적 공간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사전 조사부터 현장 탐방, 결과물 제작과 공유까지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역사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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