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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초등 1학년부터 촘촘하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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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촬영·온라인 그루밍·개인정보 보호…초등 눈높이 맞춘 예방교육 확대

1~3학년 교수학습자료 추가 개발…기존 4~6학년 포함 초등 전 학년 교육체계 구축

학생·양육자용 ‘배움노트’ 함께 제공…학교 수업에서 가정 실천까지 연계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매체 이용 연령이 낮아지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초등학교 1~3학년을 위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수학습자료를 새롭게 개발했다. 지난해 개발한 4~6학년 자료에 이어 저학년용 자료까지 보급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체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자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제주교육청은 오는 9월 3일 자체 개발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수학습자료’를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자료는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의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내용을 초등학교 저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춰 구체화했다. 디지털 성폭력의 사례와 예방수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포함해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년별 교육 내용도 차별화했다. 1학년은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디지털 예절, 2학년은 온라인 그루밍의 위험 신호, 3학년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배운다. 온라인 그루밍은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쌓은 뒤 성적으로 접근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번 자료 개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학교 수업과 가정교육의 연계다. 제주교육청은 교사용 교수학습지도서뿐 아니라 학생과 양육자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배움노트’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가정에서도 디지털 성폭력 예방과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4~6학년 자료에 이어 올해 1~3학년 자료가 추가되면서 제주교육청의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됐다. 1~6학년 전체 교육자료는 제주교육청 누리집에도 탑재돼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가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와 매체를 이용하면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학생들의 생활 특성을 반영한 교육자료를 지속해서 개발·보급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공간이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해진 상황에서 이번 자료 보급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고학년 중심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춘 교육과 학교·가정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의 권리와 타인의 경계를 함께 존중하는 태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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