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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초등학생 32만 명 등·하교 알림서비스, 9월부터 전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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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되는 ‘등·하교 안전망’…학부모 부담 없앤다

- 국·공·사립 초등학교 607교 전 학년 대상…문자·앱으로 등·하교 상황 확인

- 정책 의견수렴 응답자 96.9% 무상 지원 찬성…교육청 “촘촘한 학생 안전망 구축”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서울지역 초등학생 약 32만 명이 오는 9월부터 별도의 이용료 부담 없이 등·하교 알림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의 모든 국·공·사립 초등학교 607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무상 시행해 학생 통학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등·하교 알림서비스는 학생이 소지한 단말기와 학교 정문·후문 등에 설치된 중계기를 활용해 학생의 등교와 하교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확인된 정보는 문자 또는 앱 알림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에 도착했는지, 학교에서 하교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 안전 확인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면 무상 시행의 핵심은 학교나 가정의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동일한 안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 데 있다.

2025년 12월 조사 당시 서울 초등학교 606교 가운데 429교(70.8%)가 학교별로 등·하교 알림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수익자 부담 방식이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부모가 월 2,200~3,3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비용 부담을 없애기 위해 교육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서비스 이용료와 예비 단말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이자 교육감 2기 안전 분야 공약과 연계해 추진된다.

전면 무상 지원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 등의 찬성도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온라인 정책 의견 수렴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학부모·교직원·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 4,802명 가운데 4,653명인 96.9%가 등·하교 알림서비스 전면 무상 지원에 찬성했다.

특히 서비스 도입으로 가장 기대되는 효과를 묻는 조사에서는 ‘자녀의 등·하교 상황 즉시 확인을 통한 사고 예방’이 87.4%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학생의 이동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학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효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9월 전면 시행에 앞서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가입 및 전환 절차와 단말기 배부, 기존 유료 이용자 처리 등 세부 사항은 각 학교의 운영 준비 상황에 따라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시행 이후에도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이어가면서 서비스 품질과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교육청의 중요한 책무”라며 “서울의 모든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한 학생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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