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교육·학교폭력 예방·SW·AI교육 확대…2027년 대구교육 예산 반영 추진
- 시민·학생·학부모·교직원 4,243명 참여…9월 18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 선정 사업 2027년도 본예산안 편성…대구시의회 심의·의결 거쳐 최종 확정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지역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제안한 교육사업이 2027년도 대구교육 예산에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9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2026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 제안 사업을 최종 심의·선정한다.
이번 위원회에서 다룰 안건은 모두 170건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실시한 ‘2027년 주민참여예산 편성 설문조사 및 공모’에는 시민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4,243명이 참여해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제안에는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학교 현장의 현안을 반영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학생 맞춤형 마음교육 강화,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화,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 SW·AI교육 확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 보호 등이 대표적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재정 운영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심의 역시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제안한 사업 가운데 실제 예산 편성이 필요한 사업을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대구시교육청 본예산안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후 대구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결과는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이번 주민 제안에는 학생의 마음건강과 학교폭력 예방뿐 아니라 학교시설 개선, 디지털 미래교육, 교권 보호 등 학교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분야가 포함돼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향후 대구교육의 재정 운용과 교육환경 개선에 어떻게 연결될지 주목된다.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은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목소리를 예산에 적극 반영하여, 학교현장과 대구 시민이 함께하는 대구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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