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학생 학습지원에 지역 대학생 나선다…2학기 1:1 튜터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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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학생 ‘맞춤형 학습 동행’…부산학력개발원, 기초학력 지원 강화
- 초등학생은 부산교대·중학생은 부산대 학생 중심 매칭…지역 5개 대학 협력
- 방과후 학습부터 정서지원·수업·진로체험까지…교육격차 해소에도 초점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학습지원이 필요한 초·중학생의 ‘1:1 학습 동반자’로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학력개발원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2학기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을 운영한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튜터와 학습지원이 필요한 초·중학생을 1:1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생 튜터가 학생별 학습 취약점을 파악한 뒤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단순한 교과학습 지도에 머물지 않고 학생의 학교생활과 정서, 진로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방과후 1:1 학습을 돕는 ‘학습지원 PT’를 비롯해 놀이와 식사 등을 통한 정서지원, 정규수업 지원, 진로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학생 튜터 매칭에는 부산지역 여러 대학이 참여한다. 초등학생은 부산교육대학교, 중학생은 부산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연결하며, 국립부경대학교·신라대학교·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도 협력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습지원의 폭을 넓힌다.
부산학력개발원은 학생들의 학습 향상과 함께 튜터와 튜티 사이의 관계 형성과 정서적 유대 강화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학생이 대학생 튜터와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학습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중등 대학생 튜터와 튜티 70명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단체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학력개발원은 이 활동을 통해 튜터와 튜티가 친밀감을 형성하고 2학기 튜터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은 지역 대학의 인적 자원을 초·중학생의 기초학력 지원과 연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학생별 학습 수준에 따른 1:1 지원과 정서적 교류를 병행함으로써 학습 과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보다 세밀하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윤주 부산학력개발원장은 “2학기 튜터링을 밀도있게 운영해 기초학력 보장 및 학생 역량 신장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학기 튜터링이 대학과 학교를 연결하는 지역 교육협력 모델로서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개별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학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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