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인의 고향에서 독립운동 현장까지…충북과학고, 지역의 삶과 역사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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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 인재의 배움, 문학과 역사로 넓히다!
- 10월 15일 1학년 56명, 옥천·청주 일원서 문학역사기행
- 정지용의 작품 세계와 손병희·신채호의 발자취 살피며 교과 학습 연결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충북 지역 문학가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교실에서 배운 문학과 역사를 현장으로 확장했다. 충북과학고(교장 정관숙)는 10월 15일 1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옥천과 청주 일원에서 ‘2026. 문학역사기행’을 운영했다.
충북 지역 문학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탐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표현한 삽화. (AI 생성 이미지)
이번 기행은 지역 인물의 삶을 그들이 살았던 시대와 연결해 이해하고, 현장 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문학 작품 속 정서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관련 장소에서 살펴보며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되짚었다. 오전에는 옥천 정지용문학관과 생가를 찾아 정지용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탐구했다. 작품에 담긴 정서와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고, 시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오후에는 청주 손병희 선생 유허지와 단재 신채호 기념관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활동을 알아봤다. 현장 해설을 들으며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발자취를 살피고, 한국사 수업에서 배운 독립운동의 역사와 연결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과학고는 과학·수학·정보 분야의 탐구 역량과 함께 융합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문학답사와 문학역사기행을 추진하고, ‘어디서나 운동장’과 연계한 신체활동과 ‘언제나 책봄’을 통한 독서활동으로 배움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정관숙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학과 역사를 직접 만나며 인물의 삶을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과 연계 체험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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