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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도서관 10곳, 한글날 맞아 우리말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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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부터 맞춤법 퀴즈까지…10월 한 달간 ‘한글사랑’

-  제580돌 한글날 기념, 어린이·가족·일반 이용자 대상 20개 프로그램
-  필사·끝말잇기·책갈피 만들기 등 도서관별 행사 마련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공공도서관 10곳에서 20개의 우리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가족, 일반 이용자가 그림책과 퀴즈, 필사,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한글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제580돌 한글날 맞아...대구공공도서관, 우리말의 가치 되새긴다.png

대구시교육청 공공도서관의 제580돌 한글날 기념 ‘한글사랑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그림책과 만들기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28기념학생도서관은 10월 4일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동화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한글로 표현하는 행사와 한글 모양 쿠키 만들기를 연다. 달성도서관은 10월 11일 한글날 그림책을 읽고 우리말 미니북을 만드는 체험을 운영한다. 수성도서관도 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맞춤법과 우리말을 살펴보는 행사도 이어진다. 북부도서관은 ‘되? 돼? 그것이 문제로다!’와 한글날 가로세로 퀴즈를, 수성도서관은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제를 푸는 ‘우리말 겨루기’를 진행한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과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서도 맞춤법·순우리말 관련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한글을 쓰고 만드는 활동은 도서관마다 다른 방식으로 펼쳐진다. 서부도서관에서는 순우리말로 문장을 짓고 『어린왕자』의 인상 깊은 문장을 함께 필사한다. 남부도서관은 한글 자모 도장을 활용한 끝말잇기를, 두류도서관은 가족이 한글 자음에 해당하는 책 제목을 찾는 활동을 운영한다.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좋아하는 순우리말로 책갈피를 만들 수 있다.

 

지역의 언어문화와 연결한 프로그램도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10월 11일 내방가사와 이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 열람 행사를 연다. 동부도서관은 10월 7일 불로지역아동센터에서 ‘훈민정음 수호대: 사라진 글자를 찾아라!’를 진행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글 주제 N행시 행사도 운영한다. 전종섭 2·28기념학생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일상 속 우리말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여 인원은 변경될 수 있어 신청 전 해당 도서관에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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