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과서 밖 역사 현장에서 찾는 정의…경남 청소년, 탐구와 실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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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중·고등학생과 교사 90여 명 대상 10월 총 3차례 운영
- 현장 사료 조사·모둠 토론 통해 생활 속 역사 정의 실천 과제 모색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경남 청소년들이 민주화운동과 호국, 항일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역사 속 정의의 가치를 탐구한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순기)은 도내 중·고등학생과 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청소년 역사정의 실천 캠프’를 10월 한 달간 총 3차례 운영한다.
‘2026학년도 청소년 역사정의 실천 캠프’ 참가 학생과 교사들이 민주주의 역사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교육청)
이번 캠프의 중심은 역사적 사건을 오늘의 삶과 연결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현장 사료 조사와 모둠별 토론에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사 정의 과제를 도출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살펴보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의미를 스스로 탐구하도록 구성됐다. 민주·호국·항일의 3개 주제 가운데 첫 일정은 민주주의 역사 현장 탐방으로 진행됐다.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창원과 광주를 찾은 참가자들은 3·15의거와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돌아보며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참여와 연대, 민주와 자치의 의미를 살펴봤다.
두 번째 캠프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통영과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켜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애민 정신을 되짚고, 전쟁의 역사를 통해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일정이다.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세 번째 캠프에서는 밀양과 부산의 항일 독립운동 현장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일제강점기 의열단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살펴보며 저항과 독립의 의미를 이해하고, 오늘날 역사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거의 교훈을 현재의 민주시민 의식으로 연결하도록 돕는다. 현장을 방문한 경험이 토론과 실천 과제로 이어지면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황원판 중등교육과장은 창원·광주의 민주주의 현장, 통영·여수의 호국 현장, 밀양·부산의 항일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민주·평화·정의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역사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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