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필리핀 공무원 17명, 강원에서 생태관광·지역개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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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타운부터 전통시장까지…민다나오가 주목한 홍천
- 강원특별자치도·KOICA 공동 국제연수…13박 14일간 지역개발 정책 학습
- 자원순환·주민 참여 운영 사례 견학…비시리그시 부시장, 지자체 교류 제안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공무원들이 자국의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과 생태관광 정책에 활용할 사례를 찾아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연수에 참여한 공무원 17명은 13박 14일 일정으로 지역개발 정책을 학습하며 환경시설과 전통시장 등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필리핀 민다나오 공무원 연수단이 홍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이번 연수에서 관심을 모은 곳은 환경시설을 지역의 자원으로 활용한 홍천 친환경 에너지 타운이다. 연수단은 10월 6일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에 있는 시설을 찾아 악취 저감 기술과 하수 재이용, 주민 참여형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확인하며 지역개발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탐색했다. 같은 날에는 장날을 맞은 홍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하며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박형철 홍천 부군수와 이병기 중앙시장 상인회 회장이 연수단을 맞이했다. 시장 방문은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는 계기로도 이어졌다. 필리핀 민다나오 비시리그시의 콘래드 세호코 부시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홍천의 사례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히며, 박형철 부군수에게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생태관광 현장 탐방도 연수 일정에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 8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10월 9일 춘천 남이섬과 중도 물레길 등을 방문해 민다나오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지역개발 모델을 소개하는 일정을 마련했다. 홍천 현장 견학에 동행한 김영균 도 국제협력관은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공무원들의 도내 시·군과 기업 방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연계해 강원의 전통시장과 지역개발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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