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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스웨덴, 바다를 매개로 협력 확대 논의…친환경 선박·스마트 물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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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주한스웨덴대사 접견…해양·산업·문화 교류 모색

- 10월 1일 시청서 만나 협력 방안 논의…국제 해양행사 관심과 참여 당부
- 의료 지원으로 맺은 인연 재조명…영화제 등 문화 교류도 이어져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부산시가 스웨덴과 해양·항만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산업·문화 교류를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10월 1일 오후 5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칼-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주한스웨덴대사를 접견하고, 양측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확대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물류 등 해양·항만 분야의 협력 가능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전 시장은 부산과 스웨덴이 바다를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와 국가라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기회를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스웨덴_물류 협력.png

부산과 스웨덴의 해양·항만 협력을 항만 풍경과 양국 국기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인 국제 해양행사도 협력 논의의 계기로 제시됐다. 부산시는 2027년 세계항구도시협회 세계총회와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세계 각국의 해양·항만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시장은 두 행사를 계기로 스웨덴의 주요 인사와 도시 대표들이 부산을 방문해 해양·항만 분야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스웨덴 측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측의 오랜 우호 관계도 재조명됐다. 전 시장은 한국과 스웨덴이 1959년 수교 이후 60년 넘게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스웨덴이 부산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해 군인과 민간인을 치료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대표단이 부산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대표단은 태종대 의료 지원단 참전 기념비와 스웨덴 참전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고, 부산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양국의 인연을 확인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영화제를 통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부산에서 열린 제15회 스웨덴영화제에서는 영화의전당에서 스웨덴 영화 9편이 상영됐다. 이날 접견에서도 이러한 문화 교류가 언급됐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을 다시 찾은 안데르손 대사는 부산 방문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측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이번 만남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시도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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