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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초등학생 60명, 대구의 역사·문화 함께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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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어린이해설사’ 맡아 친구에게 현장 이야기 전해

- 문화예술·역사탐방 두 코스로 나눠 체험
- 사전 조사부터 해설·워크북 활동까지 학생 주도로 진행

 

[세계교육신문 김종두 기자] 대구와 경북의 초등학생 60명이 지난 9월 19일 ‘2026 대구교육문화탐방’에 참여해 대구의 역사·문화 공간을 함께 둘러봤다.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한 이번 교류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어린이해설사’ 역할도 맡았다.

 

대구·경북 학생, ‘어린이해설사’로 만나 대구의 역사·문화를 함께 읽다-1.jpg

‘2026 대구교육문화탐방’에 참여한 대구·경북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탐방에는 대구와 경북의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이 각각 30명씩 참여했다. 대구 학생은 대구월배초등학교 4학년 15명과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5학년 15명으로, 경북 학생들과 팀을 이뤄 활동했다.

 

학생들은 문화예술코스와 역사탐방코스로 나뉘었다. 문화예술코스에서는 대구예술창작터와 대구향촌문화관,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등을 찾아 근대 문화를 살펴보고 예술 활동에 참여했다. 역사탐방코스에서는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국립신암선열공원, 대구형무소역사관, 2·28민주운동기념관 등을 방문해 대구의 독립운동과 민주주의 역사를 배웠다.

 

어린이해설사를 맡은 학생들은 탐방 전에 담당 장소의 역사와 문화, 인물 등을 조사하고 담임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설명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경북 친구들에게 조사한 내용을 들려주고 질문을 주고받았다. 학생들은 워크북 과제와 체험 활동도 함께 수행했다.

어린이해설사로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에게 제가 조사한 내용을 설명하려니까 처음에는 조금 떨렸는데, 친구들이 잘 들어주고 질문도 해 줘서 재미있었다”며 가족과 다시 방문하면 배운 내용을 직접 설명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와 경북 학생들이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자신이 알게 된 것을 친구와 나누는 경험 자체가 의미 있는 배움”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문화 자원을 경험하고 교류할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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